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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's grumble

빈자리


길가에 사람들이 쉴 수 있게 만든 의자 하나가 있었다.
나는 의자에 앉아 두리번 거렸다.
'다른 사람도 쉴 수 있어야지..'
다른 사람이 앉을 수 있게
손수 의자 옆에 의자를 만들어 놓았다.

하지만,
그 시간부터
손수 만든 의자는
쓸쓸하게 먼지만 쌓여갔다.

그때,
나는 깨달았다.

남을 위해서 한 행동이라도
내 주위엔 아무도 없기에...